세계 탄소소재 시장이 지난 2019 52조원 규모에서 2030 176조원 규모로 연평균 1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탄소소재와 융복합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카본 코리아(Carbon Korea 2022,이하 카본 코리아)”가 10월 26일 코엑스서 개최된다. 

카본 코리아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컨퍼런스 행사로 우주·항공탄소산업의 퀀텀점프(Quantum Jump) 기회로라는 주제로 26~28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 특별관 ▲수요산업관 ▲성과홍보관(해외마케팅관창업관) ▲전북관 ▲경북관 등 국내 탄소소재·부품 기술 전시를 통해 국내 탄소융복합 기술 현황과 미래 가능성 제시와 대학생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 등 부대행사를 통해 탄소소재에 대한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탄소산업의 역할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와의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탄소소재는 우주방산모빌리티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는 소재로 특히 항공 분야에서는 비행기 동체의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활용하는 등 경량 소재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탄소산업은 일본독일 등보다 늦게 시작했으나최단기간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은 탄소소재는 국내 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소재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고기능성을 갖춘 첨단 소재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주·항공을 비롯한 5대 수요산업에서 요구하는 혁신적 기능 구현의 한 축을 담당할 탄소소재의 역할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탄소산업 분야의 뿌리인 탄소기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상호 간 협력하여 우리나라 탄소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이달 26일 개막하는 ‘카본 코리아의 사전등록은 이달 24일까지 가능하며16회 국제탄소페스티벌 및 제6회 국제탄소산업포럼도 카본 코리아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