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와 뷰티,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K-테크까지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 대표 마이스(MICE) 전문기업 엑스포럼(대표이사 신현대)은 현지시간 지난 5월 13일(토) 개막해 사흘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2023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2023. 이하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코리아 엑스포의 프랑스 파리 개최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올해 한-EU 수교 60주년을 비롯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개최지와 함께 다가올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행사인 코리아 엑스포가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글로벌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코리아 엑스포는 현재 가장 트렌디한 한국의 우수 상품들을 선별해, K-콘텐츠, 테크, 뷰티, 푸드, 생활소비재 등 5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한국 상품의 수입을 원하는 유럽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코리아 엑스포에서는 한국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와 함께 ▲한불 미래 포럼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B2B 행사와 ▲K-뷰티 & 패션 스타일링 쇼케이스 ▲K-푸드 쿠킹클래스와 같은 일반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B2C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베리프렌치트립, 파리지앙 TV 등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세계에 전했다.
특히 유럽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내 식품기업인 루에랑을 비롯해 캘리델리, 한국무역협회(KITA) 브랜드K 10개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가했으며, 이외에도 충북기업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원도 기업지원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 내 수출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와 유럽내 붐업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부산엑스포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는 코리아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의 만남과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지반응도 뜨거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팝, K드리마, K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열린 이번 ‘코리아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제품과 콘텐츠,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류를 활용한 ‘소프트 파워’가 유럽시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럼의 신현대 대표는 “국내 전시 기업이 최초로 유럽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그동안 국내외에서 진행해온 전시회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코리아 엑스포를 준비했다”며, “사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제품과 콘텐츠들이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유럽 내 많은 바이어를 비롯한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 관람객들이 이번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 만큼 긍정적인 후속 성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한국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현지 기업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며, 행사관련 세부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