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들 사이 유년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꾸준히 화제가 되어온 애니메이션 <달빛천사>가 투니버스로 돌아온다.

CJ ENM 투니버스는 2004년 국내 첫 방영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를 재편성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시 돌아온 <달빛천사>는 오는 12월 18일 수요일 저녁 9시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방영되는 분량은 4회분이며 1회부터 52회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빠짐없이 방영 예정인만큼 어린 시절 추억 속 <달빛천사>를 그리워해온 투니버스 애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 <달빛천사>는 병으로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은 12세 소녀 루나가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저승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16세 가수 ‘풀문’으로 변신,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4년 방영 당시 풀문(루나), 타토, 멜로니 등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들은 물론 오프닝송과 엔딩송을 비롯한 OST까지도 함께 유명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투니버스가 <달빛천사> 재방영을 기념해 티징 차원에서 공개한 달빛천사 OST는 현재 투니버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하나영 편성기획팀장은 “유년기 속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은 애니메이션을 그리워하는 애청자들의 요청에 투니버스가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달빛천사 재편성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달빛천사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애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편성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