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국내외 70여 개국의 280개 커피 기업과 12,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글로벌 참관객 2만여 명이 국내외 커피 기업들의 커피관련 제품과 기술 그리고 서비스와 각 국가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를 보기 위해 부산 벡스코로 모다.
부산광역시와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ity Coffee Association)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이 오늘(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글로벌 커피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다.
글로벌 커피산업 리더들과 바이어들과 업계 종사자 그리고 커피업계에 진출하려는 참관객들은 국내외 커피(원두, 생두), 커피 장비, 도구 및 용품과 원부재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장을 로스터리 카페들의 특유의 개성있는 향으로 가득 채울 로스터 빌리지(Roaster Village)는 20개국에서 모인 로스터리 카페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스페셜티커피업계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SCA 커뮤니티 라운지 운영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세계 주요 커피산지 원두를 직접 보고 테이스팅 할 수 있는 커핑 룸(Cupping Room)에서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커피산지에서 재배한 원두를 감별하고 테이스팅의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외 커피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스페셜티 커피에 관련한 독특한 주제들을 선정해 깊이 있는 커피 토크의 장인 SCA 렉쳐 시리즈에서는 커피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커피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와 영감을 전한다. 연사로는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인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를 비롯해 2020년 대한민국 커피 산업대상 수상한 유동커피의 조유동 대표, 2022 코리아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오른 엠아이커피의 김승백 바리스타 외에도 유명한 국내외 바리스타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SCA 렉쳐 시리즈는 5월 2일(목) 1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월드오브커피 부산과 동시에 7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World Barista Championship Busan 2024, 이하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에도 전세계 커피인을 비롯해 커피애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 대회인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도 오는 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월드오브커피 부산 행사장 내 대회장에서 나흘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에는 각국을 대표해서 51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참여해 에스프레소, 우유, 오리지널 시그니처 음료를 각 4가지씩 준비해 진행된다. 첫 날인 1일과 2일에는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2일 오후 6시에 준결승전에 진출할 15명의 참가자가 결정된다, 그 이후 준결승전을 통해 6명만 결승전 진행 후 챔피언 결정전이 진행되며 2024년 최고의 바리스타는 행사 마지막 날 인 5월 4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챔피언십으로 2000년 몬테카를로에서 처음 개최됐다. 호주의 폴 바셋을 비롯해 노르웨이 팀 윈들보, 미국의 마이클 필립스, 한국의 전주연 등 역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들은 현재 각 국가의 커피 산업을 대표하며 글로벌 커피 산업의 리더로 활약 중에 있다.
한편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은 오늘 개막해 4일까지 나흘동안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