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 이하 카본코리아)”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늘(23일)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카본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탄소소재 대표 행사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경상북도 양금희 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최재길과장, 국회의원 유용원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카본코리아의 개막을 축하했다.
‘내일을 위한 탄소소재 혁신’라는 주제로 오늘 개막한 카본코리아는 탄소소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유공자 포상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카본코리아는 ▲국제관 ▲체험관 ▲지역관(경북관, 전북관)을 비롯해 ▲국내기업관 등 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수요산업관에서는 대한민국 탄소융복합 산업의 대표적 우수사례를 모아서 전시한다. 현대자동차의 3D 프린팅 제품, 대한항공의 무인기 및 항공부품, 마이팀의 카본바이크와 자동차부품, 수소 드론과 탄소소재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여 탄소산업 홍보에 나선다.
탄소 체험관에서는 국민들의 탄소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VR 기기를 활용한 탄소복합재 공정 체험과 탄소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사례로 자동차 도어 프레임, 자전거, 양궁 활 등이 전시되며, 정수기 필터에 적용되는 활성탄소 기능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이번 카본코리아는 국내외 바이어 매칭과 수출지원 컨설팅을 통해 국내 탄소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등 비즈니스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KCANIA)는 독일 복합재 협회(Composite United e.V),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탄소소재 분야 생태계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 모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24일(목)까지 이틀간 양재aT센터 제1전시장 메인 무대와 컨퍼런스 룸에서는 ‘탄소소재 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탄소산업 분야 국내외 저명 연사들이 참여해 모빌리티와 에너지&환경, 탄소중립 등 탄소소재 산업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폭 넓은 정보를 나누고 탄소산업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해 국내 유일의 탄소융복합산업 컨퍼런스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카본코리아 개막식에서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7명의 수상자에게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이 함께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송민환 팀장, 국무총리 표창은 대한항공 신도훈 부장에게 돌아갔으며, 이밖에 아진산업 최장욱팀장, 한화첨단소재 이현우프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문희책임, 기아 강승욱책임, 부산대학교 이재근 교수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본부장(원장직무대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기업들이 카본코리아를 찾아주고 있는 만큼, 이번 카본코리아 2024가 국내 탄소 기업들로 하여금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요 시장 창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이번 카본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이 교류하고, 협력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탄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에서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한 ‘카본코리아 2024’는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