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포럼이 국내에서 열린다.
글로벌 전시회 서울카페쇼를 운영하는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9(World Coffee Leaders Forum 2019, 이하 WCLF)를 개최한다.
WCLF는 원두의 재배에서부터 유통, 제조, 생산, 연구 등 커피의 생산과 소비 전 분야에 걸친 세계적 권위자들이 모이는 자리. 세계 각지의 커피 시장 동향을 분석,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국제적 커피 포럼이다.
특히 최근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공유 경제’에 주목, ‘커피, 피플, 공유하다(Coffee, People, Share)’라는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소유를 추구하는 기존 시장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공유 가치를 핵심으로 적용하는 다양한 커피 공동체와 비즈니스 사례가 소개된다. 또한 이러한 사례의 긍정적 요인은 물론, 부정적 요인까지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WCLF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커피 산업 리더의 강연과 함께하는 ‘글로벌 세션, 커피 분야 최고 전문가의 지식과 기술을 눈 앞에서 만나는 ‘프로페셔널 세션’, 최근 주목 받는 커피 산지의 원두를 직접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오리진 어드벤쳐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와 특별 기획한 ‘챔피언 세션’ 등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커피기구의 위원장 호세 세떼(José Sette)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지속가능성 최고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킴 엘라나 요네스크(Kim Elena Ionescu), 커피 리서치 재단 (Coffee Research Foundation) 위원장이자 SCA 커피 연구 최고 책임자인 피터 줄리아노(Peter Giuliano), 로스터 길드(Roasters Guild) 제니퍼 아포다카(Jennifer Apodaca) 부회장 등이 강연에 나서 커피 지식을 공유한다.
한편, ‘제8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은 ‘제18회 서울카페쇼’ 기간 함께 진행되며, 행사 참가는 사전 및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내달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장 등록은 행사 기간 현장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