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진행된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제 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포함 유통산업의 미래비전과 혁신방향을 논의하는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新기술 전시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 국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는 60개사 200여개 부스가 전시회 및 특별 체험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쿠팡, SSG닷컴 기업들의 新기술 전시와 함께 스마트데일리 라이프 특별 체험관에서는 생활, 업무, 배송, 판매시설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유통 환경 변화에 맞는 유통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유통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토크콘서트를 비롯, ‘빅뱅시대, 유통산업의 미래’, 데이터와 함께하는 유통물류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열리는 E-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는 디지털 유통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의 진출작 전시와 본선 경연 대회가 이어지며,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회장에서는 전시 참가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 사전 매칭을 통한 디지털 유통 新기술‧新사업모델의 수출 상담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는 전시 참가기업들의 해외홍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통해 국내 바이어는 대면‧현장상담으로, 해외 바이어는 비대면‧온라인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9회 유통혁신주간 개막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쿠팡‧SSG닷컴‧메쉬코리아‧트위니 등의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유통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인 산업임을 언급하면서, 우리 유통기업들에게 “전통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유통의 진정한 혁신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소비자 보호‧친환경이라는 우리사회의 기본적인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있음”을 강조하고 기업의 전향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통물류기반을 조성하기위한 제도적 노력과 함께 디지털 유통산업의 근간인 상품표준 데이터를 3백만 개 이상 확충하고, 중소유통의 배송‧물류 혁신을 위한 공동 물류센터의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 행사인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개최되어 스마트 기술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별 트렌드와 어우러져 오는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