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저스티스’가 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첫 방영 이후 숨막히는 전개로 매회 긴장감을 더했던 ‘저스티스’는 지난 방송에서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가 드디어 장영미(지혜원)을 구출하고 송회장의 지시를 받은 조현우(이강욱)를 긴급 체포하면서 대반전을 선사했다. 시청률 또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6.4%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전개에 접어들면서 매 회마다 진실이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는 상황. 이에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으며, 드라마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웹소설 ‘저스티스’는 장호 작가의 작품으로 복수를 위해 정의 대신 타락을 선택한 스타 변호사 이태경과 이에 맞서는 과잉기억 증후군의 천재 검사 서준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명품 법정 미스터리물이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될 당시 예상치 못한 반전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연이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와 원작 네이버 웹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핵심 메시지는 비슷하나 전개나 요소 등 차이점이 분명해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웹소설에서는 극 중 캐릭터 이태경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힘쓰다 한 사건에서 크게 패소하면서 현회장과 함께 일하게 되는데, 드라마에서는 동생의 죽음으로 무너진 이태경(최진혁)이 복수를 위해 송회장(손현주)과 손을 잡는 것으로 설정이 바뀐다.
여배우 실종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장영미도 드라마에서 신인 여배우라는 설정은 동일하나 고위층 자녀의 성폭행 피해자로 등장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여배우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웹소설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원룸 살인사건이 전개의 핵심이 된다.
이외에도 인물명이나 사건의 흐름 등 원작과 드라마의 다양한 차이점이 있기에 드라마 ‘저스티스’가 원작 웹소설의 결말을 따라갈지, 아니면 새로운 결말을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네이버 웹소설 속 현회장과 이민수가 드라마에서 송회장(손현주)과 탁수호(박성훈)라는 인물로 악행의 끝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송회장(손현주)과 탁수호(박성훈)가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미스테리한 사건 한가운데서 서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소셜 스릴러다. 2017년 완결된 동명의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