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이 음악 회사 팀비스포크와 협업한 웹툰 ‘현실퀘스트’ OST EP 앨범, ‘RAID: 현실퀘스트’를 공개했다.
지난 8일(토)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웹툰 ‘현실퀘스트’ OST는 총 7곡이 수록된 EP앨범 형식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래퍼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존 음원 단위로 발매하던 웹툰 OST프로젝트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의 음원들은 웹툰 ‘현실퀘스트’의 게임 판타지 요소와 흐름을 고려해 현재 연재 중인 작품과 함께 들었을 때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특히 ‘Young Hawk(Inst.)’와 ‘Fiction(Inst.)’은 실제 게임에 로그인, 로그아웃 하는 듯한 사운드로 구성돼 OST 앨범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메인 타이틀 곡인 ‘Lucky Strike’는 쇼미더머니 777의 준우승자인 ‘루피’가 가창자로 참여했으며, 템포와 텐션감을 끌어올리는 일렉트로니카 힙합으로, 웹툰 주인공인 ‘하도완’의 자신감과 고조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브 타이틀 곡인 ‘Moratorium’은 래퍼 ‘쿤디판다’와 밴드 ‘셔츠 보이 프랭크(SHIRTS BOY FRANK)’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락 기반의 곡으로, 싸움을 앞둔 ‘하도완’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래퍼 ‘공공구’의 ‘팀파니’ 또한 서브 타이틀 곡으로, 묵직한 808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트랙에 공격적인 래핑을 담은 댐핑감 있는 트랙으로 무시받던 과거와 무력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거 댄서로 활약했던 BEOM의 몽환적인 보이스, 그리고 태오의 감성적인 싱잉랩 등이 전체 트랙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 목요웹툰으로 연재 중인 와이랩의 ‘현실퀘스트(글 이주운 / 그림 태성)’는, 학교 일진의 협박으로 게임 아이템을 얻기 위해 게임만 하다 죽은 주인공 ‘하도완’이 죽기 일주일 전으로 리스폰된 후, 현실에서 게임 스킬을 습득하며 퀘스트를 깨고 일진들을 사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 판타지 학원물이다. 연재 후부터 지금까지 목요웹툰 상위권을 차지하며 일본, 북미, 중국, 프랑스 등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한편, 와이랩과 음악 회사 팀비스포크는 지난해 9월과 12월, 레드스트링 세계관 OST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세계관 OST ‘HOLIDAY(Voacl. 윤달) – Qwer’ 및 <전생연분> OST ‘그대만 있다면 – SUMMER CAKE(썸머케익)’ 발매 등 레드스트링 세계관 및 작품 OS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