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게 된다”는 대학생 심주은(23)씨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밖에서 식사를 할 때도 따뜻한 국물 메뉴 쪽으로 마음이 간다”며 최근 부쩍 국물 요리를 많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평년(최저 영하 12~0, 최고 1~8)보다 낮았다. 지난해 12 4주차에는 출근길 체감 온도가 영하 21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에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파에 맞서 꽁꽁 언 몸을 녹이려 도심 곳곳에 위치한 노점에서 어묵 국물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많아지는 가운데 국물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물 요리 제품의 매출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한파가 불어 닥친 지난 12월과 비교적 날씨가 포근했던 11월의 국물 요리 메뉴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12월 매출이 10%가량 증가했다. 특히 가장 기온이 낮았던 12 2주차의 국물 요리 메뉴의 판매량은 날씨가 풀린 3주차에 비해 약 5% 더 높게 나타나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스쿨푸드의 국물 요리 중 시원한 콩나물국에 김치를 넣어 얼큰함을 살린 ‘신비콩나물국밥’은 11월 대비 12월 판매량이 18% 상승했으며, 직접 끓여 우려낸 깊은 소고기 육향이 느껴지는 육수가 특징인 ‘소고기 쌀국수’는 판매량이 11%가 증가해 면요리와 밥요리를 가리지 않고 국물요리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문율이 올라갔다. 

특히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이태원 부대국밥’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부대찌개와 국밥을 접목시킨 퓨전 국밥으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얼큰한 국물에 춉트햄과 다진 고기, 콩나물을 비롯한 야채를 풍성하게 넣어 추운 겨울날 찬바람에 굳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대설이 지나며 찾아온 강력한 한파에 많은 소비자들이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으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는 역시 따뜻한 국물 요리가 국룰처럼 여겨져 앞으로 한파 이후에도 따뜻한 국물 관련 매출에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