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배구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쳤던 쇼핑엔티가 올해도 배구단과의 스폰서십을 진행한다.
태광그룹 계열사 데이터홈쇼핑 쇼핑엔티는 프로 배구단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일환인 유니폼 스폰서십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년 연속 스폰서십 활동을 통해 ‘도드람 2021~2022년 V리그’ 여자부 경기에 참여하는 핑크스파이더스 선수단의 유니폼 전면과 선수들 팔에 쇼핑엔티 로고를 노출시킨다.
국내 여자배구는 지난 8월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달성하며 더욱 더 관심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상황으로 쇼핑엔티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자 배구가 국내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 스포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핑엔티는 패션브랜드 ‘오디브(ODV)’와 ‘클로앤차이’, 속옷 ‘벨리츠’, 주얼리 ‘바네사베라’, 식품 ‘맛잇다’로 자체 브랜드(PB)를 강화하며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디브(ODV)’와 ‘클로앤차이’의 경우 2019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주문 612억 기록으로 쇼핑엔티 대표 여성패션 브랜드가 되었으며 홈쇼핑 패션PB 성공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 쇼핑엔티는 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가상의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하우스 공간을 배경으로 패션쇼를 보여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상생 및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진행되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스폰서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차별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메타버스와 같이 신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 등을 통해 쇼핑엔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1년 태광산업 배구단으로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새로운 홈경기장으로 시작하게 되어 쇼핑엔티의 스포츠 마케팅의 의미가 더욱 크다.